14일부터 백령도 시작으로 조선시대 옛길 따라 봉송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다.
1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합화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성화와 전날 강화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만나 아시아 미래의 불로 거듭났다.
합화된 성화는 첫 봉송주자인 배우 겸 복싱선수 이시영의 성화봉에 옮겨져 봉송길에 올랐다. 성화는 오는 14일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울릉도를 잇는 뱃길과 전국 70개 시·군·구를 잇는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봉송된다.
전국 일주를 거친 성화는 다음달 19일 대회 개회식 때 인천 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드주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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