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단식서 1승만 더하면 1그룹 잔류 확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임용규(23·당진시청·세계랭킹 396위)-정현(18·삼일공고·세계랭킹 180위) 조가 한국 대표로 참가한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 복식에서 대만에 패했다.
임용규-정현 조는 13일 대만 가오슝의 가오슝 양밍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플레이오프(4단 1복)에서 대만의 첸티(252위)-펑 셴인(1607위) 조에 2-3(6<3>-7 6-3 6-2 5-7 3-6)으로 아쉽게 졌다.
전날 1,2단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날 패배하면서 1그룹 잔류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3,4단식에서 1승만 더하면 1그룹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3,4단식을 모두 지면 10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한다.
3,4단식에는 정현, 임용규가 나서 각각 훙루이전(세계랭킹 756위), 왕제푸(세계랭킹 806위)와 맞붙는다.
노갑택 대표팀 감독은 임용규와 정현을 복식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첫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6(3)-7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임용규-정현 조는 2,3세트를 6-3, 6-2로 이겼으나 4세트 5-5동점에서 내리 두게임을 내줘 5-7로 졌다.
비 때문에 중단됐다가 재개된 5세트에서 임용규-정현 조는 첸티-펑 셴인 조에 3-6으로 덜미를 잡히며 경기를 내줬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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