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수에 완승…일본 소에다와 결승행 놓고 맞대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8·삼일공고, 세계랭킹 249위)이 방콕오픈 챌린저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방콕오픈 챌린저 단식 3회전(8강)에서 대만의 황량지(세계랭킹 316위)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4분 만에 황량지를 꺾은 정현은 30일 톱시드인 소에다 고(일본·세계랭킹 106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소에다는 우치야마 야스다카(일본·세계랭킹 241위)를 2-0(6-4, 6-3)으로 꺾었다.
반대편 대진표의 준결승에서는 루카 반니(이탈리아·세계랭킹 170위)와 조던 톰프슨(호주·세계랭킹 278위)이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마치면 다음주 중국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대만에서 벌어지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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