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은 우즈벡 선수와 첫 경기…3연승 거두면 본선 진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US오픈 예선에 출전하는 정현(18·삼일공고)과 장수정(19·삼성증권)의 맞대결 상대가 확정됐다.
US오픈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남녀 단식 예선 대진표에 따르면 세계랭킹 250위 정현은 1회전에 어거스틴 벨로티(아르헨티나·328위)와 붙는다.
벨로티는 지난해 세계 랭킹 16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올해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다. 지난해 US오픈 예선에서는 2회전 탈락했다.
정현이 1회전을 통과할 경우에는 지미 왕(대만·132위)-대니얼 에번스(영국·176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대결한다.
여자 단식에 나서는 랭킹 218위 장수정은 니지나 압두라이모바(우즈베키스탄·182위)와 격돌한다. 장수정은 지난 6월 슈투트가르트 챌린저대회에서 압두라이모바에게 0-2로 패했다.
장수정은 승리하게 되면 앨리 킥(미국·138위)-폴라 카니아(폴란드·158위) 전의 승자와 예선 2회전을 치른다.
예선은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3연승을 거둬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은 25일부터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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