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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US오픈 나서는 정현, "목표 달성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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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US오픈 나서는 정현, "목표 달성해 기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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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예선 시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생각보다 빨리 그랜드슬램 예선에 서게 됐다. 최선을 다하겠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245위 정현(18·삼일공고)이 성인 메이저 무대에 데뷔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6일 US오픈 예선 출전자 가운데 몇몇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기권할 뜻을 밝힘에 따라 대기 13번이던 정현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발표했다.

정현은 “만 20세 전에 그랜드슬램 예선에 뛰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를 달성해 기쁘다"며 "경기장에 들어서면 느낌이 다를 것이다. 배운다는 자세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대기 13번이던 정현이 다른 참가자들의 불참 의사에 따라 US오픈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스포츠Q DB]

단식 예선은 오는 19일부터 열린다. 본선은 미국 뉴욕 미국테니스협회(USTA)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25일부터 시작한다. 128명의 참가자 가운데 단 16명만이 본선에서 뛸 수 있다.

여자부에선 장수정(삼성증권)이 이미 예선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정현과 장수정은 이미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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