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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대물' 황희찬 2경기 3골 시위, 위기의 슈틸리케호 재승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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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대물' 황희찬 2경기 3골 시위, 위기의 슈틸리케호 재승선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0.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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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6분 결승골, 2경기 연속골 상승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출신 '대물'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2경기 연속골을 폭발하며 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 재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벌어진 SV리트와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결승골로 팀은 1-0으로 승리, 7승 4무 2패(승점 25)로 3위에 올라섰다.

▲ 잘츠부르크 황희찬(오른쪽)이 30일 SV리트와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캡처]

호나탄 소리아노와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36분 마르크 자트코프스키의 패스를 건네받아 왼발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장크트 푈텐과 리그 경기서 5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을 멀티골로 장식한 황희찬은 이날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황희찬이다. 구단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은 황희찬은 지난 24일 구단과 2020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스쿼드를 발표한다. 지난달 중국과 최종예선 경기에서 막내로 국가대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이 슈틸리케호에 다시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희찬은 다음달 4일 OGC 니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유럽클럽대항전 데뷔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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