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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빅뱅, 리버풀-맨시티 EPL 2위 앞에 나눠가질 '새해 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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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빅뱅, 리버풀-맨시티 EPL 2위 앞에 나눠가질 '새해 복'은 없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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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정유년 새해는 빅매치로 시작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피할 수 없는 빅뱅이다.

정유년 첫날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새해 첫 EPL 빅매치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다. 리버풀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EPL 순위표에서는 리버풀이 12승4무2패(승점 40)로 맨시티(승점 39)보다 한 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는 양 팀이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부상 공백이 있다. 리버풀은 수비와 공격에서 커다란 구멍이 보인다.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와 이적생 요엘 마티프가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맨시티는 수비의 두 핵심 빈센트 콤파니와 존 스톤스가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강력한 태클로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돌아오는 것은 맨시티에는 더없는 호재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은 4-3-3 포맷,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버풀은 로베르투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기, 사디오 마네가 공격 일선에 배치되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이 뒤에서 지원한다. 포백은 제임스 밀너, 라그나르 클라반, 데얀 로브렌, 나다니엘 클라인이 구성하고 골문은 시몽 미뇰레가 지킨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아구에로가 나서고 2선으로 케빈 데 브루잉,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이 나선다. 페르난지뉴와 페르난두가 수비를 지원하고 가엘 클리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블로 사발레타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낀다.

리버풀이든 맨시티든, 정유년 첫 혈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EPL 단독 2위가 되면서 첼시의 독주 체제에 대항마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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