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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만루위기 탈출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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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만루위기 탈출 '2이닝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09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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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44개, 1사 만루 패전 위기 가까스로 모면...ERA 2.68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오승환은 9일 일본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2-2로 맞선 9회초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이다.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지이 안쓰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다니시게 모토노부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오승환이 9일 주니치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9회말 점수를 뽑지 못해 오승환은 10회초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가메자와 쿄헤이에게 볼넷을, 엔도 잇세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온 오시마 요헤이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타구가 짧아 가까스로 패전을 면했다.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에게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승부를 가졌다. 와다 가즈히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모리노 마사히코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다행히 이닝을 끝냈다. 44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11회초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한신은 11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포수의 포일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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