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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아스널의 '셀링클럽 시대' 종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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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아스널의 '셀링클럽 시대' 종식선언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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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약화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었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아스널이 더 이상 주축선수들을 쉽게 팔아 버리는 ‘셀링클럽’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 아르센 벵거(65) 감독이 더 이상 주축 선수들이 팀을 빠져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몇 시즌 동안 팀에서 활약하던 베스트11급 선수들을 많이 떠나보냈다. 그럼으로 인해서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권에서 항상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사미르 나스리(28·맨체스터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28·첼시), 로빈 판 페르시(31·페네르바체) 같은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홈구장 에미리츠 스타디움의 건립비용을 충당해야 했기 때문”이라며 “5~6시즌 동안 재정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이젠 그런 시기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알렉시스 산체스(26), 메수트 외질(26)을 영입하며 전력을 극대화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를 달성했다.

벵거 감독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시간 동안 우리는 매우 민감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극복했고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기 때문에 자신과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차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첼시에서 페트르 체흐(33)를 데려와 골문을 보강했고 산티 카졸라(30), 아론 램지(24) 같은 주전급 선수들을 다른 팀의 러브콜로부터 지켜내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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