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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잉글랜드 최고몸값 역사 새로 쓰다···그 전설의 톱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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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잉글랜드 최고몸값 역사 새로 쓰다···그 전설의 톱10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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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입성 스털링, 등번호 7번..."맨시티는 세계적 선수들로 구성돼 매년 우승 노릴 수 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라힘 스털링(21)이 리버풀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한때 맨시티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스털링은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다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스털링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로 맨시티로 이적이 확정됐다.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인 스털링의 맨시티 합류가 기다려진다"며 "팬들 역시 스털링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들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라힘 스털링이 15일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확정됐다. 4900만 파운드로 알려진 스털링의 이적료는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캡처]

스털링은 "맨시티는 월드클래스 선수들로 가득해 시즌마다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기대된다"며 "나를 키워준 리버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언론들에 따르면 스털링의 이적료는 4900만 파운드(876억 원)에 이른다. 이는 맨시티가 한 선수에 투자한 이적료 최고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선수 역대 이적료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11년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던 앤디 캐롤은 스털링의 이적으로 역대 잉글랜드 선수 이적료 2위로 밀려났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625억 원). 하지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EPL) 44경기 동안 6골에 그쳐 두 시즌 만에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3위는 리오 퍼디난드로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길 당시 이적료 3000만 파운드(535억 원)를 기록했다. 퍼디난드는 맨유 이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 모두 맨유 선수로 루크 쇼와 웨인 루니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3000만 파운드와 2700만 파운드(482억 원)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10대의 나이에 기록한 이적료다.

■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 랭킹 '톱10'

△ 1위 라힘 스털링 리버풀→맨시티 :4900만 파운드
△ 2위 앤디 캐롤 뉴캐슬→리버풀 :3500만 파운드
△ 3위 리오 퍼디난드 리즈→맨유 :3000만 파운드
△ 4위 루크 쇼 사우샘프턴→맨유 :3000만 파운드
△ 5위 웨인 루니 애버턴→맨유 :2700만 파운드
△ 6위 제임스 밀너 애스턴 빌라→맨시티 :2600만 파운드
△ 7위 애덤 랄라나 사우샘프턴→리버풀 :2500만 파운드
△ 8위 데이비드 베컴 맨유→레알 마드리드 :2450만 파운드
△ 9위 대런 벤트 선덜랜드→애스턴 빌라 :2400만 파운드
△ 10위 졸리온 레스콧 애버턴→맨시티 :220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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