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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쇼크 없었다' 홍건희, 퓨처스 첫 등판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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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쇼크 없었다' 홍건희, 퓨처스 첫 등판 무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7.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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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함평 삼성전 4이닝 1피안타 무실점…KIA, 삼성에 2-0 승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홍건희가 시즌 첫 퓨처스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홍건희는 14일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서 선발 등판,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선 퓨처스 무대에서 호투를 펼친 홍건희는 팀의 2-0 승리에 다리를 놨다. KIA 타선에선 이인행(4타수 2안타)과 김원섭(3타수 1안타)이 1타점씩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홍건희는 올 시즌 1군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했다. 보직에 상관없이 열심히 공을 던지던 중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1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김민우의 실책 이후 나온 실점이었기 때문.

한 이닝에 8실점 비자책을 기록한 홍건희는 KBO리그 통산 한 이닝 개인 최다 비자책 기록에 단 1점이 모자랐다. 이 부문 1위는 팀 동료 유창식이 2011년 한화 시절 기록한 9자책.

수비 실책 이후 멘탈이 크게 흔들린 것을 확인한 김기태 KIA 감독은 10일 홍건희를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 보냈다. 홍건희는 2군에 합류한 4일 만에 제 몫을 해주며 김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롯데는 상무를 11-2로 제압했다. 경찰청은 LG를 5-4로, 두산은 SK를 4-3으로 각각 눌렀다. 화성은 한화에 11-7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고양-케이티전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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