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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3안타 폭발' 손시헌, 무서운 7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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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3안타 폭발' 손시헌, 무서운 7월 상승세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7.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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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SK에 9-4 승리…불펜진 5이닝 무실점 완벽투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오랜 부진을 청산한 뒤 살아나고 있는 NC 다이노스 내야수 손시헌이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시헌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NC는 손시헌의 활약에 힘입어 9-4 승리, 4연승을 달렸다. 46승 33패로 단독 2위. 반면 SK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40승 39패로 6위에 머물렀다.

▲ 손시헌이 14일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몰아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손시헌은 올 시즌 초반부터 깊은 부진에 빠졌다. 6월까지 타율 0.178(213타수 38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7월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날 SK전까지 8경기 타율 0.360(25타수 9안타)을 찍었다.

1회부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이 4-2로 앞선 2사 2루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2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손시헌은 나성범의 적시 2루타 때 팀이 6-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8-4를 만드는 타점을 올렸다. 7회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추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NC는 1회말 손시헌의 적시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을 뽑았다. 4회 나성범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간 NC는 5회와 7회 손시헌, 김태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선발 윤희상이 1이닝 만에 5실점으로 무너져 일찌감치 힘을 잃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 부진했다. 하지만 김진성, 최금강, 임창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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