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는 신재웅 대체", 임훈 선발 라인업 제외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진해수에게 신재웅이 해왔던 역할을 맡기겠다."
투수 진해수(29), 여건욱(28)과 외야수 임훈(30)이 지난 24일 신재웅, 신동훈, 정의윤과 트레이드돼 SK에서 LG로 이적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세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진해수와 임훈은 팀 합류와 동시에 바로 1군에 등록됐다.
양상문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좌완 진해수는 신재웅이 해왔던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자세하게 투구 내용을 보지 못했지만 첫 등판은 여유 있는 상황에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비력이 좋은 임훈은 이날 kt와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나중에 필요할 때 쓰기 위해 선발 명단에서 뺐다"이라고 설명했다.
1군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여건욱은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양상문 감독은 "여건욱은 무리할 필요가 없다. 체력을 끌어올린 뒤 던져도 괜찮겠다 싶을 때 불펜 피칭에 들어갈 것"이라며 "아직 스스로도 부상 부위에 좋지 않은 느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재활 상황을 보고 투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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