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138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FC 서울과 전북 현대, 수원 삼성이 평균관중 1만명을 돌파하며 K리그 클래식 100만 관중 달성에 큰 보탬이 됐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이 완연한 관중 증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23라운드가 열린 25일과 26일 6경기에 총 6만3240명이 입장, 138경기에 총 104만 7218명이 축구장을 찾았다.
K리그 클래식 관중 100만명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2경기 늦은 기록이다. 하지만 지난 5월 말부터 발생한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확산과 태풍 등 악천후를 고려했을 때 2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1만540명의 관중을 기록하면서 조기에 악조건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서울과 전북, 수원이 1만 관중 이상을 동원했다. 서울이 1만7092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북이 1만5940명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 수원이 1만2030명으로 평균 관중 1만명대의 ‘빅3’ 구단에 포함됐다. 포항은 9411명으로 평균 관중 1만명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승격팀을 제외한 가운데 23라운드까지 동기간 전년대비 평균 관중 증가율은 전남(24.5%)과 전북(19.9%)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 투명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며 “각 구단들도 무료표를 근절하고 티켓 세일즈에 주력하는 등 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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