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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부러운 이종호, 슈틸리케호 황태자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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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부러운 이종호, 슈틸리케호 황태자 욕심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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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움직임 등 장점 살려 슈틸리케 감독 눈에 들도록 노력" 다짐

[파주= 스포츠Q 최영민 기자]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에서 전남을 3위로 이끌고 있는 이종호(22)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광양 루니' 이종호는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 본격적으로 동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다.

이종호는 아직 A매치 기록이 없지만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느라 파주 NFC가 낯설지 않다. 이제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다시 파주 NFC를 찾은 이종호는 감회가 남다르다.

▲ [파주=스포츠Q 최대성 기자] 이종호가 2015 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27일 경기도 파주 NFC에 입소하고 있다.

이종호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어필하겠다"며 "내 장점은 저돌적인 움직임과 많은 활동량, 체력적인 부분이다. 이 점을 잘 살려야 대표팀에서 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종호는 최전방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총애를 한껏 받고 있는 이정협(상주 상무)에 대해 "정협이 형이 부럽다. 이번 대표팀에서 나도 정협이 형처럼 감독님 눈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에는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활동했던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이종호로서는 파주에서 만나는 옛 동료들이 반갑다. 이종호는 "1년 만에 아시안게임 멤버들과 함께 하게 됐는데 서로 장점들을 잘 아는 만큼 단합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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