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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을 고대하는 셀러브리티, 그들이 응원하는 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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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을 고대하는 셀러브리티, 그들이 응원하는 팀들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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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는 아스톤 빌라, 해리 왕자는 아스널 팬…오바마 대통령은 웨스트햄 지지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다음달 8일로 다가오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시즌을 학수고대 기다려왔던 축구팬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시즌 개막에 대한 기대감은 유명인사라고 다르지 않다. 연예인과 정치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은 이전에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을 찾거나 팬임을 스스로 인정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일반인처럼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는 8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들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에는 영국 왕족도 있고 우사인 볼트처럼 특급 스포츠 스타도 있다.

아스널을 지지하는 눈에 띄는 인물로는 영국 왕실의 해리 윈저 왕자가 있다. 이미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해리 왕자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모두 아스널 팬이다. 지난 2007년에는 아스널 선수단을 윈저 궁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윈저 왕자는 아스톤 빌라의 팬이다. 윌리엄 왕자는 시즌 중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힐 정도로 영국 국민들 사이에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영국 도시 리버풀의 상징인 비틀즈의 전 멤버 폴 메카트니는 리버풀이 아닌 에버튼을 지지한다. 메카트니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 에버튼의 팬이고 구디슨 파크에도 종종 가곤 한다"고 팬임을 밝힌바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소속의 르브론 제임스는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라이벌 리버풀 팬이다. NBA에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제임스는 리버풀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면서 열렬한 팬임을 과시하고 있다.

남자 육상 100m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우사인 볼트는 이미 많이 알려진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다. "육상선수로 은퇴 후 맨유에 입단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볼트의 맨유 사랑은 유별나다. 최근에는 맨유에 입단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적도 있다.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세계 남자골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로리 맥길로이도 공개적으로 맨유의 팬임을 과시하고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종종 프리미어리그 팬임을 밝힌 적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지지해 바쁜 정치일정에도 가능한 한 웨스트햄 경기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3년 영국을 방문해 웨스트햄 경기를 관전한 이후 10년 넘게 웨스트햄을 지지하는 골수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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