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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레알과 2020년까지 재계약 '이적설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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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레알과 2020년까지 재계약 '이적설 마침표'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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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합의… 다음 시즌 후에도 맨유가 라모스 영입에 도전할지 관심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0‧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재계약서 사인하면서 길고 길었던 이적설의 종지부를 찍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를 비롯한 유럽의 각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라모스가 레알과 5년 계약에 서명해 2020년까지 머무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라모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적어도 올 시즌에는 사실상 종료됐음을 알렸다. 라모스를 간절히 원했던 맨유는 이번 재계약으로 올 시즌을 앞둔 영입에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 영입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겼다.

7월 내내 유럽은 물론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라모스의 이적설은 레알이 원하던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 맞물리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논란과 혼선을 불렀다. 트레이드설도 재기됐고 레알과 맨유가 서로 이적료를 어떻게든 맞춰보려고 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라모스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레알을 떠난 후 부주장에서 주장으로 승격이 예약돼 있었다. 레알도 팀의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인 라모스를 반드시 잡아야 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나서 라모스와 면담을 가진 끝에 잔류를 확정시켰다.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감독도 "라모스는 우리의 핵심 선수이며 잔류를 100% 확신한다"고 단언했을 정도로 구단과 감독 모두 라모스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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