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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포기한 맨유, 10대 수비 유망주 홀게이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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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포기한 맨유, 10대 수비 유망주 홀게이트 노린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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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즐리서 뛰던 홀게이트 테스트 진행…아스널·아스톤 빌라·토트넘 관심도 받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포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대 수비 유망주를 노린다.

미국 ESPN FC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반즐리에서 뛰던 10대 유망주 메이슨 홀게이트(19)의 기량에 주목해 곧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스널, 아스톤 빌라, 토트넘 핫스퍼, 에버튼으로부터도 한때 관심을 받았던 홀게이트는 이번 주중에 맨유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헀다.

지난 2005년부터 반즐리의 유스 시스템에서 육성된 홀게이트는 지난 2014~2015 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리그 원(3부) 정규리그 20경기에서 1골을 넣는 등 잉글랜드축구협회(FA)까지 22경기에서 활약한 홀게이트는 어린 나이임에도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유망주다.

▲ 반즐리에서 뛰던 10대 수비수 유망주 메이슨 홀게이트가 이번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메이슨 홀게이트 트위터 캡처]

자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홀게이트도 반즐리의 계약 연장 제의를 거절했다. 이미 맨유 등에서 테스트를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겠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를 보는 리 존슨 반즐리 감독은 떨떠름하다. 존슨 감독은 영국 셰필드 지역 일간지 스타를 통해 "메이슨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적지 않아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며 "홀게이트가 생각을 바꾸기를 바라지만 그러긴 힘들다"고 말했다.

또 존슨 감독은 "그래도 맨유에서 훈련하고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은 어린 선수에게 대단한 기회임에 틀림없다"며 '지난 시즌 1군에서 매우 훌륭한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남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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