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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라모스 낚은 맨유 '물량공세', 이젠 바르사 페드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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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라모스 낚은 맨유 '물량공세', 이젠 바르사 페드로 차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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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페드로의 바이아웃 조항 384억 원 제시할 방침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이번 여름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르히오 라모스(30·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페드로(28·바르셀로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축구전문매체 ESPN FC는 25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주 중반까지 바르셀로나와 페드로 양 측을 모두 만나 이적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페드로는 최근 들어 맨유 이적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스페인 언론 아스가 “맨유가 페드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3000만 유로(384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해 페드로의 이적이 일정 단계 이상까지 왔음을 관측케 했다.

페드로는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했다. 팀 동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페드로는 맨유의 제안이 솔깃할 수밖에 없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페드로는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이후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도 언제까지 페드로를 잡아두고만 있을 순 없는 입장이 됐다.

맨유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앙헬 디 마리아가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체 공격요원을 구해야 했고 출전기회를 잡고자 했던 페드로는 이에 부합하는 선수였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입제의가 가능했다.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에 펼쳤던 공격적인 영입 방법을 바르셀로나 페드로에도 적용하면서 두 거물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새 시즌에 공격과 수비 양 쪽 모두 탄탄히 보강된 스쿼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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