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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잔류소식, 흥분 도가니 된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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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잔류소식, 흥분 도가니 된 레알 마드리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7.2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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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회장과 면담 통해 재계약 근접…베니테스 감독도 낙관 전망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29)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못지 않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존재였나보다. 라모스가 잔류한다는 소식에 팀 동료들도 축제 분위기가 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와 면담한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잔류 소식을 들은 동료들이 이를 반겼고 축제 분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라모스가 잔류한다는 소식은 27일 인터 밀란과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팀을 3-0 승리로 이끈 뒤 라커룸에 전해졌다"며 "동료들이 이를 반겼고 한순간 축제 분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르카는 "페레스 회장과 27일 만난 라모스가 모든 오해를 풀었고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라모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일이 없어진 셈이다.

그동안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히 흘리면서 맨유 이적설의 중심이 됐다. 맨유 역시 중앙 수비수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라모스를 데려올 경우 수비에서 안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를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맨유도 입맛만 다시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8일 "라모스가 광저우에서 열렸던 인터 밀란과 경기가 끝난 다음날 이스코, 나초 등 동료 선수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망중한을 즐겼다"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쯤 되면 라모스의 이적설은 더이상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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