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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 유로 2016까지는 호지슨 감독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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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축구협회, 유로 2016까지는 호지슨 감독 '신임'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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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예선서 6전 전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결정적 영향 미친 듯

[스포츠Q 최영민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잉글랜드 축구팬들 사이에서 최근 신임을 잃어가는 로이 호지슨(69)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일단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까지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축구전문매체 ESPN FC는 13일(한국시간) "FA의 최고경영자 마틴 글렌이 호지슨 감독에 대해 유로 2016까지 믿음을 갖고 지켜본 뒤 대회 성적에 따라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지슨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D조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하지만 FA는 호지슨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는 현재 유로 2016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E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글렌은 "그가 나쁜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로 2016에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호지슨 감독이 상당히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유로 2016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그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호지슨 감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다음달 5일 산마리노와 유로 2016 예선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산마리노는 아직 예선전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조 최하위 팀이기 때문에 전력이 훨씬 앞선 잉글랜드의 낙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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