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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베테랑' 이동휘, '제2의 조정석'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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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베테랑' 이동휘, '제2의 조정석' 등극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8.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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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이동휘가 누구야?'

판타지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 개봉(20일) 후 터져나오는 질문들이다.

이동휘(30)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한효주)의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의 고교친구 상백으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제2의 납뜩이'로 주목 받고 있다.

매일 아침 남녀노소로 휙휙 바뀌는 우진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상백은 가구 디자이너 우진과 함께 가구회사를 차리고 친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절망에 휩싸인 친구를 토닥여주는가 하면 거친 욕설과 코믹한 행동으로 우진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한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주인공 승민(이제훈)에게 엉터리 연애기술을 전수하는 친구 납뜩이(조정석)를 연상케 한다. 뮤지컬 배우로만 활동했던 조정석은 '건축학 개론' 이후 정상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뷰티 인사이드'의 상백 역 이동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온 배우 이동휘는 범죄 오락 액션영화 '베테랑'에선 연예인 매니지먼트사 대표 윤홍렬 캐릭터로 출연, 황정민 유아인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데 이어 최근 화제의 드라마 tvN의 '응답하라 1988'에 캐스팅됐다.

특히 '뷰티 인사이드'에서 이동휘는 우진과 이수 사이에서 다리 역할과 조언자 롤을 하는 상백을 묵직한 존재감으로 그려낸다. 이수 역 한효주와 더불어 21명에 이르는 우진 역 배우 상당수를 상대하는가 하면 우진의 말 못할 비밀을 부러워하고, 우진이 여자의 모습으로 바뀌었을 때 이상형이라고 들이대는 등 웃음을 책임진다.

허스키한 목소리로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오가는 연기를 터뜨리는 이동휘의 감초 연기는 잔잔한 '뷰티 인사이드'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이동휘는 영화 '감시자들' '집으로 가는 길' '청춘예찬' '타짜-신의 손' '패션왕', 드라마 '조선총잡이'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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