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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대만 루옌쉰에 석패, 사상 첫 ATP 투어 8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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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대만 루옌쉰에 석패, 사상 첫 ATP 투어 8강행 좌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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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마지막 메이저 US오픈 출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투어 대회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세계랭킹 71위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3회전에서 2시간 36분의 혈전을 벌인 끝에 106위 루옌쉰(대만)에게 1-2(6<1>-7 6-1 5-7)로 패했다.

정현은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준결승전에서 루옌쉰을 2-1로 누른 적이 있다. 이날 승리했다면 정현은 개인 최초이자 2008년 4월 독일 뮌헨 BMW오픈의 이형택 7년 4개월 만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투어 8강에 합류할 수 있었다.

▲ 정현이 윈스턴세일럼오픈 3회전에서 대만 선수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초반 팽팽한 흐름을 가져간 정현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무너졌지만 2세트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몰아세워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 막판으로 갈수록 루옌쉰의 노련함에 밀리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가지 못했다.

정현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오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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