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정현, ATP 1000 시리즈 로저스컵 본선 진출
상태바
정현, ATP 1000 시리즈 로저스컵 본선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1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곤살레스에 2-0 완승…64강전서 세계 34위 마이어와 격돌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에이스 정현(19·상지대, 삼성증권 후원, 세계 75위)이 프로테니스협회(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총상금 358만7490달러)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유니프릭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예선 2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콜롬비아, 117위)를 2-0(6-2 6-1)으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예선에서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정현은 예선 1차전에서 키슬리 스티븐슨(캐나다, 992위)에 2-0(6-2 6-1)으로 완승을 거둔 뒤 곤살레스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서브에이스 5개와 첫 서비스 득점률 95%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서브와 공격으로 곤살레스를 흔든 정현은 착실한 수비까지 더해 다섯 차례나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 정현이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유니프릭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TP 1000 시리즈 로저스컵 남자단식 예선 2차전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를 2-0으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특히 정현은 지난 2013년 대만 챌린저 대회에서 곤살레스에 0-2로 진 적이 있어 2년 전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본선 1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ATP 랭킹 10점과 함께 1만2710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정현은 64강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아르헨티나, 34위)와 격돌한다. 정현은 마이어와 지난 6월 노팅엄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났지만 0-2(3-6 1-6)으로 완패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큰 대회인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로저스컵 본선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 앤디 머리(영국, 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4위), 니시코리 게이(일본,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9위)등 톱10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