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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로저스, 지난번 졌으니 더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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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로저스, 지난번 졌으니 더 집중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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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유일한 패가 NC전, "스튜어트 더 열심히 던질 것"

[대전=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번에 졌으니 더 집중할 것이다.”

NC 김경문 감독이 에스밀 로저스(30·한화)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마산서 쓰라린 패배를 떠안았기에 공 하나하나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는 것. 4승 1패, 평균자책점 2.54의 ‘특급’ 로저스에게 유일한 패를 안긴 팀이 바로 NC 다이노스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지난 맞대결에서는 하위 타선에서 공을 많이 던지게 한 것이 주효했다”며 “공 한두개에 쉽게 물러나면 안된다. 로저스는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지난달 27일 마산 원정에서 6이닝 4피안타 9탈심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6회말 김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였지만 오심으로 인해 이닝이 이어졌고 급격한 난조를 보였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감정을 표출하다 2군행을 통보받았다.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내세운다. 찰리 쉬렉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15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84로 제몫을 해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가 미국 어디선가 로저스를 봤을 것이다. 투수들끼리는 다 알고 있다”며 “더 열심히 던지지 않겠냐”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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