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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스’ 뉴질랜드, 첫 2연속 럭비 월드컵 호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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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스’ 뉴질랜드, 첫 2연속 럭비 월드컵 호령했다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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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월러비스’ 호주 꺾고 최다 3회 우승 달성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올 블랙스((All Blacks)’ 뉴질랜드가 숙명의 라이벌 ‘월러비스(Wallabies)’ 호주를 꺾고 럭비 월드컵 최초로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뉴질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트위크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8회 럭비 월드컵 결승에서 호주를 34-17로 제압, 사상 최초의 2연패를 이뤘다.

‘올 블랙스’는 럭비 스쿨에서 처음 럭비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을 기리기 위한 ‘윌리엄 웹 엘리스 컵’을 품에 안았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럭비 월드컵은 단일 스포츠 대회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많은 관중을 자랑하는 지구촌 빅 이벤트. 이번 런던 대회 48경기의 총 관중은 247만7805명으로 평균 5만1621명을 기록했고 전세계 시청자는 42억 명으로 추산됐다.

호주와 공동개최한 1987년 1회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검은색 저지와 하카 댄스로 강인함을 상징해온 ‘올 블랙스'는 2011년 우승을 포함해 최다 3회 우승의 위업도 달성했다. 캥커루과 동물로 호주를 상징하는 ’월러비스‘는 1991, 1999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경기 중반 한때 4점차 추격도 뒷심 부족으로 끝내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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