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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맨유와 호날두 영입전 승리 자신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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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맨유와 호날두 영입전 승리 자신하는 이유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05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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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7억 베팅 예상, 맨유보다 자금력서 우위…구단주·감독과 묘한 관계도 관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1억 파운드(1747억 원)도 아깝지 않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파리 생제르망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파리 생제르망이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거액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이 호날두 영입 전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1억 파운드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호날두가 했던 행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가 파리 생제르망의 로랑 블랑 감독과 귓속말을 하는 장면이 목격된 것. 블랑 감독이 호날두와 어떤 얘기를 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추측에 추측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호날두는 기자들 앞에서 나세르 알 켈라피 파리 생제르망 구단주를 향해 윙크를 하기도 해 묘한 관계를 느끼게 했다.

이에 따라 파리 생제르망이 맨유보다 자금력에서 앞서고 호날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 영입전쟁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파리 생제르망으로 보낼지는 미지수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시간이 있긴 하지만 호날두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좀처럼 가늠하기 힘들다. 가레스 베일이 있긴 하지만 성관계 동영상으로 팀 동료를 협박한 카림 벤제마가 끝내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팀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까지 8개월 넘게 남았지만 호날두 때문에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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