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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순위는 행복' 레알 호날두, 이적 가능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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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순위는 행복' 레알 호날두, 이적 가능성 인정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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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소속팀과 포르투갈을 위해 뛴 다는 것은 약속할 수 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행복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구단 레알도 떠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현재 레알에서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행복을 가장 중요시하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어떤 사람들은 리오넬 메시를 넘버 원으로 꼽을 것이다.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플레이를 연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생각하는 최고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로 호날두는 스스로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가공할 골 행진을 자랑하며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호날두가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레전드들도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지면 다른 팀으로 보냈던 레알이기 때문이다.

레알과 결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호날두는 “이적이 안 될 이유는 없다. 현재 레알의 선수이고 이곳에서 행복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미래의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당장 내일 일어날 일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며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언제까지나 나의 소속팀과 포르투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 맨유 등 많은 구단들이 호날두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18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호날두가 이적의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한 번 호날두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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