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11:49 (화)
최민정, 1500m 나서니 심석희 제쳤다 ‘쇼트트랙 새 시즌 金3 동률’
상태바
최민정, 1500m 나서니 심석희 제쳤다 ‘쇼트트랙 새 시즌 金3 동률’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0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윤기는 남자 1500m 월드컵 시리즈 2연속 우승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이번엔 최민정(17·서현고)의 반격이다. 새 시즌 들어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라이벌이자 대표팀 선배인 심석희(18·세화여고)와 같은 3개로 늘렸다. 곽윤기(26·고양시청)는 2연속 1500m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종합 챔피언인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278를 기록, 심석희를 0.18초 차로 은메달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지난 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월드컵 1차 대회에선 심석희가 1500m 우승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고 최민정은 2관왕을 차지했다.

▲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우승해 새 시즌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사진=스포츠Q DB]

당시 최민정은 종목 안배로 1500m에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최민정이 1500m에 첫 출전하자마자 심석희를 누르며 금메달을 추가해 올 시즌 최민정-심석희의 월드컵 금메달은 3개로 균형을 맞췄다.

베테랑 곽윤기는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3초607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를 0.248초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곽윤기는 1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녀대표들은 취약 종목인 500m에서는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계주에서는 나란히 결승에 진출, 9일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선 여자가 우승한데 비해 남자는 4위를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