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호텔 아프리카'로 잘 알려진 박희정 작가의 웹툰 '케덴독'이 드라마 '인어의 왕자'(가제)로 제작된다.
9일 MBC는 경쟁력 있는 한류 드라마 제작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드라마 '인어의 왕자'(가제)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BC는 부산 로케이션 등을 통해 한류 콘텐츠 리더로서 경쟁력 있는 고품질 드라마로 제작하고, 부산광역시는 시의회 의결을 전제로 '인어의 왕자' 제작비를 포함해 드라마 촬영과 관련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9일 열린 MBC와 부산광역시의 '인어의 왕자' 제작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MBC 안광한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상호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도 “MBC와 드라마 '인어의 왕자'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인어의 왕자'는 '호텔 아프리카'로 잘 알려진 박희정 작가가 네이트 웹툰에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한 웹툰 '케덴독'을 원작으로 앙큼발칙한 여고생의 좌충우돌 스타 남편 만들기를 그려내는 작품. 원작 웹툰의 제목인 '케덴독'은 '고양이와 개(Cat & Dog)'을 소리나는 대로 읽은 것이다.
'인어의 왕자'는 '안녕 프란체스카'의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고 박해일, 강혜정 주연의 영화 '연애의 목적'과 박시연, 배수빈 주연의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의 각본을 쓴 고윤희 작가가 각본을 맡아 2016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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