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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최성원-안재홍 마니또 "'황홀한 사춘기'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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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88' 최성원-안재홍 마니또 "'황홀한 사춘기' 갖고 싶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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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는 최성원과 안재홍의 마니또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노을(최성원 분)과 정봉(안재홍 분)이 식사를 하다가 서로를 챙겨줬다. 두 사람은 "혹시"라며 서로가 마니또임을 알아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룡(이동휘 분)은 "둘이 잘 어울린다. 결혼하라"고 냉랭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후 안재홍은 "내게 대학가요제 LP판을 준다는데, 넌 뭘 갖고 싶냐"고 물었다. 최성원은 "'황사' 있냐"고 물었다. 이는 책 '황홀한 사춘기'의 줄임말이었다. 

▲ '응답하라1988'

이후 정환(류준열 분)이 책 '황홀한 사춘기'를 보고 있다가 덕선(혜리 분)에게 들킨 장면이 등장했다. 류준열은 머쓱해하며 "나만 보는 줄 아냐. 우리 반 애들 다 봤다. 남자애들은 친구끼리 모여서 다같이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혜리는 "어떻게 이런 책을 친구랑 같이 보냐"며 "넌 짐승이다"고 답했다. 

'황홀한 사춘기'는 1980년대 인기를 끈 소설로, 성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등장해 '음란 서적'이라고 불렸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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