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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30억-채병용 10.5억, SK와 FA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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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30억-채병용 10.5억, SK와 FA 재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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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SK에서 선수생활 이어가고 싶은 열망 강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 FA(자유계약선수) 6명 중 박정권과 채병용이 팀에 남게 됐다.

SK는 29일 “박정권, 채병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정권과는 4년 총액 30억원(계약금 14억원, 연봉 4억원)에, 채병용과는 3년(2+1년) 총액 10억5000만원(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016·2017년 2억5000만원, 2018년 3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마친 박정권은 구단을 통해 “SK에서 프로 데뷔를 한 만큼 SK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열망이 강했는데 그게 이뤄져 기쁘다”고 밝혔다.

▲ 박정권(왼쪽)과 채병용이 SK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채병용은 “15년 동안 SK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만큼, 내 가슴에는 항상 SK가 새겨져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SK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K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정우람과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SK는 정우람이 팀 불펜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을 감안,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불펜투수로서는 역대 최고 금액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우람 본인이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뜻을 밝혀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밖에 박재상, 윤길현, 정상호 역시 본인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구단도 선수의 의중을 존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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