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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유한준 '4년 60억' 고향 수원행, kt 이진영 이어 공격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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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유한준 '4년 60억' 고향 수원행, kt 이진영 이어 공격력 강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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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수원에서 은퇴하고 싶었다"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t의 외야자원이 풍성해졌다. 2차 지명선수로 이진영을 데려오고 자유계약선수(FA) 김상현과 재계약을 맺더니 넥센에서 FA로 풀린 강타자 유한준까지 데려왔다.

kt 구단은 29일 "유한준과 계약금 36억, 연봉 6억 원 등 총액 60억 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신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유한준은 지난 2000년 2차 3라운드 20순위로 현대에 지명된 뒤 2005년 프로에 데뷔했다. 올해 타율 0.362와 23홈런으로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넥센의 중심타선을 맡았다. 또 올 시즌 116타점으로 처음으로 100타점을 넘기기도 했다.

▲ 유한준이 4년 60억 원을 받고 kt에 둥지를 틀었다. [사진=스포츠Q DB]

넥센의 거액 재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kt 유니폼을 입게 된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신생 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가 유한준을 데려옴으로써 중심타선이 더욱 강력해지게 됐다. 특히 이대형이 중견수로서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기 때문에 외야 자원 역시 풍성해졌다. 이진영과 김상현까지 들어옴으로써 외야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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