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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패스 94.7%' 스완지 기성용, 리버풀 상승세는 못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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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패스 94.7%' 스완지 기성용, 리버풀 상승세는 못 막았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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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승 리버풀···스완지는 4경기 연속 무승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기성용이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최근 상승세의 리버풀을 잡아내는 데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스완지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밀너에게 통한의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스완지. 6패(3승 5무)째를 당하면서 승점 14로 리그 15위로 하락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6승(5무 3패)째를 올리면서 승점 23으로 리그 6위로 상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성용은 풀타임 뛰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주전에서 제외되기도 했지만 최근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완벽하게 꽤찼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양 팀 선발 중 가장 높은 94.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을 거듭했던 스완지에게는 이날 경기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였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고 왔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 하지만 스완지는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낸 리버풀의 상승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던 리버풀은 후반 16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조던 아이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닐 테일러가 손으로 막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키커로 나선 밀너는 골키퍼를 속이고 가운데로 강하게 차 넣었다.

스완지는 8개의 슛을 시도하며 리버풀의 슛 시도(10회)와 대등했지만 단 한차례의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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