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연예계의 대표적 동물사랑스타 정경호, 이의정이 오는 29일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동물들이 버려지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라는 기치 아래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선다.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후원하고, 영화 '마음이' '챔프' 등으로 동물보호에 앞장서 온 영화제작사 화인웍스가 추진하는 동물사랑 프로젝트 '마음 나누미'는 정기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바자와 동물관련 세미나를 마련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정착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정경호와 이의정은 뜻깊은 활동에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
정경호는 지난 21일 바자에 이어 이번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최근 예능프로 ‘인간의 조건’에서 개그우먼 김영희가 정경호의 반려견 ‘호영’의 펫시터로 활약하며 그의 동물사랑 면모와 더불어 반려견까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정경호는 “반려동물이라기 보다 가족으로 생각한다”고 평소 동물사랑 소신을 밝혀온 바 있다.
이의정은 2011년 드라마 활동 이후 동물보호 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미 보스턴테리어 ‘헌트’, 말티즈 ‘꽁이’, 치와와 ‘오종’과 ‘광어’ 등 네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물보호 관련 정책이 입안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는 지난 22일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소풍’이라는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주인 없는 40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들의 마지막 보금자리였던 보호소의 부지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부지매입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마음나누미’에서는 이번 봉사활동과 더불어 1000만원 상당의 동물사료와 애견 물품 등을 지원하고, 보호소 폐기물 처리와 막사 보수 비용 3000만원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21~26일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