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3 11:42 (월)
‘시니어 테니스 입성부터 도약’ 홍성찬, 생애 첫 퓨처스 결승 진출
상태바
‘시니어 테니스 입성부터 도약’ 홍성찬, 생애 첫 퓨처스 결승 진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1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홍성찬(횡성고·930위)이 생애 첫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카타르 ITF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5차 대회 준결승에서 1주 전 4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루크 밤브릿지(영국·682위)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0 4-6 6-3)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홍성찬은 첫 세트에서 3차례 브레이크를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두 번째 세트 들어 2-2에서 상대의 변칙스타일에 연속 2게임을 잃고 흔들려 4-6으로 내줬다.

▲ 주니어 무대를 마감한 홍성찬이 생애 첫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스포츠Q DB]

전열을 가다듬은 홍성찬은 마지막 세트 3-3에서 강한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자신의 게임을 지킨 뒤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해 지난주 8강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홍성찬은 에하라 히로야쓰(일본·359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6번 시드의 조리스 드 루레(벨기에·487위)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홍콩 서키트(총상금 1만 달러)에 나선 한성희(KDB산업은행·557위)는 2번 시드의 토리 키나드(미국·496위)와 2시간45분 혈투 끝에 아쉽게 1-2(6-3 2-6 5-7)로 패해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김나리(수원시청)와 함께 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강 지아퀴-유 유아니조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