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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가세한 올림픽축구 29인의 서바이벌 전쟁, 울산서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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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가세한 올림픽축구 29인의 서바이벌 전쟁, 울산서 재점화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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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리우행 최종 관문에 나설 '신태용호' 올림픽축구 대표팀 태극전사들을 가리는 마지막 생존전쟁이 울산에서 재점화된다.

신태용(45) 올림픽 축구대표팀(22세 이하) 감독은 16일 전천후 미드필더 권창훈(21·수원 삼성)을 비롯해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할 멤버 29명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롭게 소집된 선수들의 기량이 미지수이고, 제주 전지훈련 때의 선수들을 조금 더 지켜보기 위해 총 29명을 소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장 주목을 끄는 멤버는 슈틸리케호 A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성가를 높였던 권창훈. 무릎 부상으로 15일까지 진행된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는 빠졌지만 예정대로 2차 담금질에 합류하게 됐다.

▲ 신태용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서귀포 1차 훈련(사진)에 이어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일부터 울산에서 2차 담금질로 최종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파 중에서는 포워드 정충근(20·낭트), 미드필더 황문기(19·아카데미카)가 처음 합류했다. 대학생 멤버로는 한지원(21·건국대), 황기욱(19·연세대)이 프로선수들과의 서바이벌 경쟁에 나선다.

올림픽대표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0일부터는 숭실대,광운대,건국대 등과 모두 4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경쟁력을 점검한다. 울산캠프를 마친 뒤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올림픽 본선 도전에 나설 23명 엔트리를 선발하게 된다.

■ 올림픽대표팀 울산 전지훈련 명단(U-22매치 출전-실점-골)

△골키퍼(3명)=구성윤(일본 콘사도레 삿포로 6-5실), 이창근(부산 5-2실), 김동준(성남 10-7실)

△수비수(9명)=심상민(서울 14), 구현준(부산 4), 이지민(전남 1), 송주훈(일본 미토 홀리호크 12-1골), 정승현(울산 7-2골), 연제민(수원 15-1골), 이청웅(부산 0), 이슬찬(전남 7), 박동진(광주 9)

△미드필더(14명)=박용우(서울 2-2골), 황기욱(연세대 0), 이창민(전남 10-3골), 문창진(포항 14-6골), 강상우(포항 7), 유인수(일본 FC도쿄 7), 이영재(울산 15-3골), 김승준(울산 12-2골), 권창훈(수원 4-1골), 지언학(스페인 알코르콘 5-2골), 최경록(독일 장파울리 6), 류승우(레버쿠젠 11-1골), 황문기(포르투갈 아카데미카·첫 발탁), 한지원(건국대 0)

△공격수(3명)=진성욱(인천 0), 김현(제주 19-1골), 정충근(프랑스 낭트·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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