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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올림픽 최종예선 앞두고 UAE-사우디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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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올림픽 최종예선 앞두고 UAE-사우디 평가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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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이라크 등 중동팀 대비…UAE-사우디 8강-4강서 만날 가능성도 높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중동 예방주사'를 맞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올림픽 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오는 28일 UAE로 출국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1월 4일과 7일에 각각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 뒤 8일에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이후 14일과 16일, 20일에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대표팀이 중동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올림픽 본선에 나가기 위해 3위 안에 들려면 역시 중동팀을 넘어야 한다는 절대 과제가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세 팀 가운데 두 팀이 중동이다.

무엇보다도 조 2위 안에 들어 8강에 나가려면 우즈베키스탄, 이라크를 넘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언제나 복병이고 이라크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아시아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8강과 4강에서 만날 팀도 중동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C조에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8강에서 D조 팀과 만나게 된다. D조에서는 호주 또는 UAE가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때에 따라서는 UAE와 8강전을 치를 수도 있다.

올림픽 대표팀이 준결승에 오르면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가운데 한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수 있다. 일본을 제외하면 중동팀이 셋이나 된다. 중동을 넘지 않고서는 아시아에 배정된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도 따내기 힘들기에 중동팀과 평가전을 통해 모의고사를 치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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