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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권창훈 중심 4-1-4-1 포메이션, 공격축구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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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권창훈 중심 4-1-4-1 포메이션, 공격축구로 첫 승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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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언학과 함께 원톱 박인혁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류승우-최경록 측면 공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기 위해 권창훈(수원 삼성)을 중심으로 하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공격 축구로 중국을 몰아치겠다는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과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을 원톱으로 세우고 권창훈과 지언학(알코르콘)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모로코와 첫 경기에서 0-1로 졌고 콜롬비아전에서는 2-0까지 앞서다가 후반에 2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1승을 거두고 가겠다는 각오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과 중국 4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권창훈을 중심으로 하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신태용 감독이 4-1-4-1 포메이션을 쓴 것은 공격축구로 중국을 몰아붙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실제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평소에는 4-2-3-1 포메이션을 쓰다가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는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위로 끌어올려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는 4-1-4-1 전술로 변환한다.

이를 위해 신태용 감독은 박인혁을 원톱으로 두고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권창훈과 지언학까지 공격 2선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과 최경록(상파울리)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도 좌우 측면 공격수를 맡았다. 5명의 공격수 가운데 권창훈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모두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반면 황희찬(FC 리퍼링)은 소집 당시부터 부상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박용우(FC 서울)가 나섰고 심상민(FC 서울)과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연제민(수원 삼성), 이슬찬(전남) 등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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