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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정현-로드 동반 폭발' KGC인삼공사, 오리온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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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정현-로드 동반 폭발' KGC인삼공사, 오리온 완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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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허웅 39점 합작' 동부, SK 제압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세근이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8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26점을 퍼부은 오세근의 맹활약을 내세워 90-78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19승 12패로 20승 11패의 오리온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 오세근(가운데)이 문태종(오른쪽)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승부조작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시즌을 늦게 시작한 오세근은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궤도에 올랐음을 알렸다. 이정현은 3점슛 5방 포함 21점, 찰스 로드는 21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41-33으로 전반을 마친 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15점을 폭발한 로드를 앞세워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4쿼터에서 이렇다 할 위기를 맞지 않고 가볍게 승부를 매듭지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홈팀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84-71로 완파했다. 17승 14패의 동부는 전주 KCC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5위. 두경민, 허웅 백코트 듀오는 39점을 합작했다. 테크니션 웬델 맥키네스는 더블더블(18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SK 이정석은 역대 12호 통산 2000어시스트 고지를 밟았지만 팀이 져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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