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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불법도박 제재금, 아마농구 부정방지 교육예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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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불법도박 제재금, 아마농구 부정방지 교육예산 활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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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아마추어 당시 부정한 행동 저질러 이같이 결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선수들에게 부과된 제재금이 아마추어 농구 선수들의 부정 방지 교육에 활용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1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1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선수들의 제재금 총 3612만원을 아마추어 농구 선수들의 부정방지 교육 예산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KBL은 “모든 제재금은 ‘선수복지기금’에 적립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제재 조치를 받은 선수들이 아마추어 당시 행한 부정한 행동에 대해 처벌을 받았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L은 대학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약식기소 및 기소유예 등의 처분을 받은 8명(공소권 없음 1명 포함)에게 950만원에서 135만원까지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밖에 임시총회에서는 고양 오리온 구단의 모기업이 주식회사 오리온레포츠에서 주식회사 오리온으로 법인 변경을 승인했다. 김선중 서울 SK 신임 단장의 KBL 이사 보선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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