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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결승, 신협상무 3연패냐-고려대 3년만의 데자뷔 우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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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 결승, 신협상무 3연패냐-고려대 3년만의 데자뷔 우승이냐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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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불사조’ 신협상무와 ‘안암 호랑이’ 고려대가 2015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결승서 자웅을 가린다.

3연패를 노리는 신협상무는 27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연세대를 69-6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협상무는 변기훈(14점)과 김시래(13점 5리바운드), 최진수(11점 9리바운드), 이관희(12점), 김승원(7리바운드) 등 프로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결승행을 이끌었다.

연세대 허훈은 전반에만 18점을 기록하는 등 초반 공세를 주도했으나 24점 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상무의 관록에 밀렸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더블더블(14점-10리바운드)을 기록하고 트윈타워 강상재, 이종현도 9,8점을 각각 보태 건국대에 76-61로 낙승을 거뒀다. 건국대 장문호는 33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농구대잔치 역대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상무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대학무대에서 올해까지 MBC대회와 대학리그를 각각 3연패를 달성한 고려대는 2012년 상무의 5연패를 저지하며 농구대잔치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대회 결승에서 처음 만나 상무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던 고려대는 이번이 상무와 세 번째 결승 격돌이다.

상무는 2013년 연세대, 지난해엔 경희대를 따돌리고 연속 정상에 섰다.

지난 8월 19일 프로-아마최강전 맞대결에서는 고려대가 79-64로 상무에 15점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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