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06:31 (수)
볼티모어 스위치히터 터도슬라비치 영입, 김현수와 포지션 겹친다
상태바
볼티모어 스위치히터 터도슬라비치 영입, 김현수와 포지션 겹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9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리그 경력 많지 않아, 백업 외야수 유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외야수를 영입했다. 김현수(28)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볼티모어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대기 통보를 받은 스위치히터 외야수 조이 터도슬라비치(28)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김현수와 같이 1루수도 볼 수 있어 포지션이 겹친다. 잠재적 경쟁자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터도슬라비치가 주전으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 풀타임 경력도 없고 한 분야에서 특출난 선수는 아니기 때문. 메이저리그(MLB) 통산 기록은 92경기 출전 타율 0.221, 출루율 0.296, 장타율 0.324에 불과하다. 지난해 애틀란타에서는 28경기 0.214/0.254/0.375 1홈런 4타점에 그쳤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터도슬라비치를 ‘백업 외야수’로 분류했다. 김현수 영입을 위해 2년 700만 달러(84억 원)를 투자한 볼티모어다. 터도슬라비치는 김현수의 체력 안배 또는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용으로 보면 된다. 물론 김현수가 빅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 주전 자리를 위협할 선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