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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와 류혜영 드디어 결혼식…혜리, 마스카라 흘러내릴 정도로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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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고경표와 류혜영 드디어 결혼식…혜리, 마스카라 흘러내릴 정도로 폭풍 눈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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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응팔) 마지막회에서 고경표와 류혜영이 드디어 동성동본이라는 벽을 넘고 결혼에 골인했다.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20회)에서 성선우(고경표 분)와 성보라(류혜영 분)의 결혼식이 드디어 성사됐다.

쌍문동 식구들은 모두 모여서 이들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정환(류준열 분)과 최택(박보검 분)은 나란히 앉아 "오늘 선우 정신나간 거 같다"고 킥킥거린다. 동룡(이동휘 분)은 특유의 센스로 부드럽게 결혼식 사회를 진행해나갔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고경표는 먼저 입장해 신부 류혜영을 기다리고, 성동일은 큰딸 류혜영의 손을 붙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한다. 류혜영이 결혼 전 사준 구두를 신은 성동일은 구두가 다소 컸지만 "잘 맞는다"며 괜찮다고 말했고, 걱정이 된 성덕선(혜리 분)은 슬그머니 아버지 성동일의 구두 뒤에 휴지를 구겨넣었다.

혜리의 배려로 성동일은 무사히 류혜영을 신랑 고경표에게 인도하고 자리로 돌아왔고, 혜리는 박보검과 같이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며 눈에 마스카라가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펑펑 눈물을 흘렸다.

류혜영은 고경표와 함께 성동일과 이일화에게 신랑신부 인사를 하다가 성동일의 구두 뒤편에 혜리가 넣어준 휴지를 보고 펑펑 눈물을 흘렸다.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16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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