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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행선지는 맨유? 이적시장 관여 소문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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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행선지는 맨유? 이적시장 관여 소문 솔솔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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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과르디올라, 데 헤아 보내고 브라보 데려온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5·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3·FC바르셀로나)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이라는 설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지 돈 발론을 인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여름 맨유로 갈 것이다. 그는 이미 맨유의 이적 시장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 발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의 데 헤아 골키퍼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그 자리를 브라보로 채울 것"이라며 "브라보는 최근 자신의 상황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보를 설득해 맨유로 데려올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보는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브라보와 마크 안드레 테르-슈테겐 두 명의 수준급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리그에서는 브라보가 나서고 컵 대회에서는 테르-슈테겐이 골문을 지킨다.

돈 발론은 “브라보는 리그 외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싶어하고 이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면담을 했다. 테르-슈테겐은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브라보는 테르-슈테겐의 상황을 지켜보고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6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옮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를 주시해왔다.

당초 유력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페란 소리아노 기술이사와 티키 베르그스타인 단장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춰 과르디올라 감독과 친분이 깊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인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유행 가능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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