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18:14 (금)
[토트넘-노리치] 골대 때린 손흥민, 케인 멀티골로 3-0 승리 '3위 도약'
상태바
[토트넘-노리치] 골대 때린 손흥민, 케인 멀티골로 3-0 승리 '3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03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경기 연속 EPL 선발출전, 70분 활약…3-0 승리로 3연승, 아스널에 골득실 앞선 3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공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골대를 때리긴 했지만 상대팀 노위치 시티를 위협하는 공격력으로 다시 한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 2선으로 오른쪽 측면을 맡아 후반 25분 토마스 캐롤과 교체될 때까지 70분 활약했다.

이날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선제 결승골과 함께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노리치를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12승 9무 3패(승점 45)를 기록하며 사우샘프턴과 득점없이 비긴 아스널(13승 6무 5패, 승점 45)과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25-15로 앞서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먼저 슛을 때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2분 손흥민의 오른발 슛이 한 차례 막혔지만 토트넘은 이 과정에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결국 알리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득점에 관여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힘을 보탠 것이 원동력이 됐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에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하지만 불과 1분 뒤 케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한 것이 왼쪽 골대를 때리면서 아쉽게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이후 손흥민의 슛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지만 공격에서 활력을 더하며 토트넘이 파상공세를 펼치는데 일조했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에게 평점 7.0점을 주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알리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케인이 두 골을 더 넣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케인은 전반 30분 세바스티안 바송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은 뒤 후반 4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호와 15호골을 기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