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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어 설날에도, 이주용 6번째 한라장사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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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어 설날에도, 이주용 6번째 한라장사 포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08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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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장사씨름, 이승욱 꺾고 꽃가마...금강급 포함 현역 최다 15번째 장사타이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주용(수원시청)이 지난해 추석에 이어 설날에도 한라장사 타이틀을 가져왔다.

이주용은 8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2016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kg 이하) 결정전에서 이승욱(구미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주용은 지난해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가져왔으며 이전 금강급 8번, 통합장사 1번을 포함해 통산 15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15번의 장사 타이틀은 현역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설날장사 대회에서 최성환(의성군청)에 져 1품에 머물렀던 이주용은 지난해 9월 추석장사 대회에서 김기태(현대코끼리씨름단)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16개월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가져왔다. 기세를 몰아 설날장사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라급 최강자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4강전에서 박정진(증평군청)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주용의 상대는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이승욱이었다. 백전노장 이주용은 잔뜩 긴장한 이승욱이 샅바를 잡는 도중 중심을 잃은 틈을 타 첫 판을 손쉽게 가져왔다. 상승세를 탄 이주용은 끌어치기와 밀어치기로 이승욱을 연달아 쓰러뜨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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