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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뮐러와 어깨 나란히 한 차범근, IFFHS 선정 세계축구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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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뮐러와 어깨 나란히 한 차범근, IFFHS 선정 세계축구 레전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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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4명, 독일-네덜란드 3명씩 매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3) 전 SBS 축구해설위원이 세계 축구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8명의 세계축구 레전드를 발표했다. 레전드와 관련된 시상을 위해 1단계로 세계 축구에 발자취를 남긴 48명을 선정한 것.

이 가운데 차범근 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차 위원은 현역시절 분데스리가에서 10년을 뛰며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국가대표로도 맹위를 떨쳤다. A매치 135경기에 나선 차 위원은 58골을 터뜨리며 한국선수 최다 A매치 골 기록을 세웠다. 또 한국선수 최초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차범근 외에 한국선수는 선정되지 않았다.

▲ 차범근 전 SBS 해설위원이 IFFHS 선정 세계축구 레전드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포츠Q DB]

펠레, 지쿠, 가린샤, 호나우두 등 4명이 선정된 브라질이 최다 선정국이 됐다. 그 뒤를 3명씩 배출한 독일(프란츠 베켄바우어, 게르트 뮐러, 로타 마테우스), 네덜란드(요한 크루이프, 마르코 판 바스턴, 뤼트 굴리트)가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차범근 외에 하오하이둥, 순지하이(이상 중국), 나카타 히데토시(일본)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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