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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 더블더블' KEB하나은행 4연승, 봄농구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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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 더블더블' KEB하나은행 4연승, 봄농구 카운트다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0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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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 66-53 대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EB하나은행이 봄 농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4연승을 내달리며 아래 팀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하나은행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19점을 넣은 첼시 리의 활약에 힘입어 66-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린 하나은행은 16승 12패를 기록했다. 4위 신한은행(12승 16패)과 격차를 4경기로 벌린 하나은행은 남은 7경기에서 크게 고전하지 않는 한 봄 농구 마지노선인 3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3위 삼성생명과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진 신한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더 사활을 걸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첼시 리(가운데)가 10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39분 5초 동안 뛰며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첼시 리는 하나은행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이슬도 11점을 넣으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30-27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에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모스비의 2연속 2점슛을 시작으로 김정은이 3점포를 터뜨리며 37-27, 순식간에 10점차로 달아난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2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하나은행이 51-39로 앞선 가운데 3쿼터가 끝났다.

하나은행의 상승세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첼시 리의 2득점, 강이슬의 2점슛으로 산뜻한 시작을 알린 하나은행은 김이슬, 강이슬의 연속 3점슛, 김정은의 2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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