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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천재' 김마그너스, 유스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은메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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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천재' 김마그너스, 유스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은메달 추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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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지 못해 아쉽다, 대한스키협회 지원에 감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키 천재’ 김마그너스(18·부산체고)가 또 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마그너스는 16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2회 릴레함메르 유스 동계올림픽대회 남자 크로스컨트리 1.3km 스프린트 클래식 결승에서 라르센 토마스 헬란드(노르웨이)에 0.33초 뒤진 2분55초72,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3일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자신의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단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한 선수는 김마그너스가 유일하다.

▲ 김마그너스가 유스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1.3km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김마그너스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기분이 좋다. 오늘도 어김없이 경기장 설질이 좋았고 경기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며 “노르웨이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4월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고교생임에도 성인 선수를 모두 제치고 국내 크로스컨트리를 제패할 만큼 기량이 월등하다. 2013년 전국동계체전 3관왕, 2014·2015년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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